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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는 말이 있다.앞으로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니까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여러 경험을 쌓다 보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거란 뜻이리라.그렇다고 굳이 안 해도 될 고생을 일부러 사서까지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젊을 때야 다시 일어설 희망이라도 있다지만, 나이가 들어 넘어지면 문제는 심각해진다.형제들한테, 친척들한테 손을 벌린다고? 불가능한 일이다. 핏줄을 생각해 마냥 뿌리칠 수는 없어 얼마 정도 시늉이야 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다들 제 식구 건사하기도 바쁜데 누가 누굴 도와준단 말인가? 세상에는 잘나가는 사람도 많지만, 도중에 무너지는 사람도 많다. 삶이 순탄할 때 자신이 탄 배가 설마 암초에 부딪힐 거라고 생각한 이들이 있을까?영원한 건 아무것도 없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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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9. 9. 0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