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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정부기관에 문의할 일이 있어 대표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다.대기자가 많아 한참을 기다려도 연결이 여의치 않자 AI 상담사가 대신해 주겠다며 등장했다.궁금한 것을 물으라기에 얘기를 했더니 엉뚱한 답변만을 늘어놓고 있었다. 그게 아니라고 설명을 해도 동문서답의 연속이었다. 사오정보다도 더 답답해 어쩔 수 없이 도중에 전화를 끊고 말았다.기계와 대화하는 느낌이 어떤 건지를 비로소 실감할 수 있었다. 사람끼리의 대면접촉이 갈수록 줄고 있다.전화상담사가 하던 일도 자동 응답기가 대신하고 있다.머지않아 인간이 하는 일의 상당 부분을 인공지능이 대신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그것이 과연 가능할까 나로선 의문이다. 인간은 융통성이란 것이 있어 상황에 따른 대처 능력이 있지만,기계는 정해진 틀을 조금만 벗어나도 대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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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3. 0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