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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외국어와 외래어의 차이

KBS 라디오에 'OOO의 라디오쇼'라는 프로그램이 있다.청취율도 높고, 방송 역사도 9년 넘게 이어오고 있으니 제법 오래된 셈이다.안내문에는 분명히 '라디오쇼'라고 적혀 있는데, 진행자는 늘 '뢰디오쇼'라고 말한다.제작진도 알고는 있을 텐데 왜 바로잡지 않는지 궁금하다.​들을 때마다 귀에 거슬린다. '뢰디오'란 말은 영어도 아니고, 우리말도 아닌 아예 근거가 없는 말이다.올바른 영어 발음은 '뢰이디오우'에 가깝기 때문이다. ​학교 국어시간에 배운 외국어와 외래어의 차이를 되새겨 보자.외국어는 문자 그대로 다른 나라의 말이다.외래어는 본래 우리말은 아니지만, 마땅한 대체어가 없어 우리말처럼 쓰이는 말을 가리킨다.버스, 라디오, 커피, 텔레비전, 피아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커피라는 단어를 한국인끼리의 ..
글쓰기 2024. 5. 23.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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