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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산길을 걷고 있었다.어디선가 갑자기 바람이 이는 소리가 났다.돌아보니 자전거를 탄 이들이 속속 등장한다.걷기에도 좁은 산길에서 마구 속도까지 내고 있었다.깜짝 놀란 이들이 다들 한 마디씩 던진다.'산에서 무슨 자전거람 ~ ' 보는 사람이 다 위태울 정도이다. 저러다 경사 급한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터지거나 중심을 못 잡고 넘어지는 날에는 본인은 물론, 다른 이들에게까지 심각한 피해가 갈 것 같다. 취미가 다양해지면서 산악 자전거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났다.'위험하니 산에서 자전거를 타지 마시오'라는 경고문이 곳곳에 걸려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 볼 때마다 의문이다. 왜 굳이 산에서? 인생을 어떻게 살건 다른 사람이 관여할 바 아니다.무슨 옷을 입든, 머리 모양을 어찌 하든 본인 좋으면 그만이다.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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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8.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