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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누가 말했던가? 세상에 불가능은 없다고. 노력만 하면 원하는 무엇이든 다 이룰 수 있노라고. 과연 그럴까? 학창 시절 나는 공부를 아주 못하지도 않았지만, 빼어나게 잘하지도 못했다. 다른 아이들이 보기엔 늘 '공부 잘하는 아이'로 기억되고 있었지만, 그들이 알지 못하는 나만의 벽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건 바로 현재 수준을 크게 뛰어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이를테면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선수가 노력 여하에 따라 금메달을 딸 수도 있었을 텐데 나는 언제나 동메달에만 머물 수밖에 없었다는 얘기다. 공부에 관한 한 꽤나 성실한 편이었는데도 말이다. 그 이유를 세월이 한참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깨달을 수 있었다. 나는 여러 과목 중 수학을 유난히도 싫어했다. 도무지 흥미를 느낄 수가 없었다. 재미가 없으니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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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15. 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