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6/02 (1)
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오랜만에 사돈댁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모처럼 얼굴도 뵙고, 최근 발표된 사돈총각의 변호사 시험 합격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했다.지난 1월에 시험을 마치고 발표를 기다리는 몇 달 동안 본인은 물론, 온 식구가 더없이 초조한 나날을 보냈는데 첫 번째 응시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와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또다시 일 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딸아이 사돈댁은 거리상으로 조금 가깝고, 아들네 사돈댁은 좀 더 멀다.하지만 양쪽 다 자주 뵙지는 못한다. 이번처럼 어쩌다 특별한 일이 있으면 한 번씩 만나는 정도이다.왠지 조심스럽기도 하고, 사돈은 사돈이라는 생각 때문이기도 하다. 이는 비단 나뿐만이 아니고, 주변에 봐도 현실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드물게 사돈끼리도 허물없이 ..
글쓰기
2024. 6. 2. 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