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사진첩에서나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풍경들을 뜻하지 않은 곳에서 맞닥뜨릴 때가 있다. 80년이 넘은 충남 당진 신평양조장을 찾아가던 길. 양조장 인근에서 만난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어느 사진관 풍경. 지나간 옛 추억들이 절로 묻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