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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의 기적 - 한국 축구, 거함 독일을 무너뜨리다 본문
16강 진출 여부와 상관없이
대한민국 월드컵 역사상 가장 극적이었던 경기.
선제골과 쐐기 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무실점으로 마감했던 경우도 처음.
그것도 경기가 다 끝나가는 후반 추가 시간에.
세계 최강 독일이
얼마나 다급했으면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해야 했을까.
선진 축구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
골을 기록한 김영권, 손흥민도 훌륭했지만,
여러 차례 독일 팀의 위험한 슈팅을 선방해 준 조현우 골키퍼,
노이어 골키퍼가 우리 진영에서 공을 잡고 더듬거리는 사이
재빨리 가로채 전방 손흥민에게 때맞춰 찔러준
주세종이야말로 어제 승리의 숨은 주역.
앞으로 두고 두고 국민들에게 회자될 명승부 중의 명승부였다.
왜 진작 이렇게 못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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