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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한 유명 트로트 가수의 부음이 전해졌다.살아생전 그는 '스타는 동네 목욕탕에서도 편하게 만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었다.'스타는 이름 그대로 하늘의 별이어야 한다'라고 했던 또 다른 가수와 대비되는 생각을 가진 인물이었다. 그의 창법은 특이했다. 마치 옥구슬이 구르고 또 구르는 것처럼 고음을 치고 올라갈 때마다 변화에 변화를 거듭했다. 1989년 오랜 무명의 설움을 떨치고 마침내 가요계의 정상에 서던 날 무대에 주저앉아 한없이통곡하던 그의 모습이 새삼스럽다. 고인을 조문하는 수많은 동료 가수들의 인터뷰가 방송을 통해 전해졌다.그들의 입을 통해 듣게 되는 공통적인 내용이 있었다.'아프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살아 있을 때 한 번이라도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다','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찾아뵈었어야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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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18. 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