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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코로나가 한창 위세를 떨치던 3년 전이었다.뭐 색다른 먹거리가 없을까, 하고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나의 레이다에 눈이 번쩍 뜨이는 대상이 하나 포착되었다. 손말이고기라고 하는 여태껏 단 한 번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음식이었다. 사진을 보니 특이하면서도 무척 맛있어 보였다. 시절이 시절인지라 나들이에 잔뜩 굶주려 있던 때여서 어떻게든 내가 사는 지역을 탈출하고 싶었다. 오전 11시 40분에 문을 여는 데다, 줄을 서는 집이란 얘길 들은 터여서 일찌감치 길을 나섰다. 나보다 더 부지런한 이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앞선 순서라 기다리지 않고 제때 입장할 수 있었다.마치 처음 보는 외국 음식을 대하듯 호기심 반, 식도락 반으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마침 이번 여행이 그쪽 방면이어서 산정집 생각이 가장 ..
강원도 음식점
2024. 7. 12. 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