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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교권이 무너지고 있다는 얘기가 곳곳에서 들린다.교사라고 해서 모두가 올바른 인격의 소유자만 있는 건 아니겠지만,적어도 나의 성장기에는 학부모가 학교나 교사에게 불만이나 이의를 제기하는 일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그저 선생님 처분에 맡길 테니 제 자식 어떻게든 사람 되게 만들어 주십시오'라는 생각뿐이었다.하지만 오늘날에는 어디서나 접하는 일상사가 되고 있다. 내 친구 부인은 초등학교 교감으로 재직 중이다.정년을 맞이하려면 몇 년이 더 남았지만 조만간 퇴직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한다.더 이상 학부모들과의 갈등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했다.툭하면 아동학대 금지법을 들먹이며 교사의 일거수일투족을 간섭하려 드니 교단에 선 입장에서 자존감이 많이 무너졌다고 한다. 그 얘기를 들으면서 나의 지난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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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20. 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