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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서울에 가면 아직도 이런 데가 있나 싶을 만큼 눈이 휘둥그레지는 동네가 있다.바로 황학동이라고 하는 곳이다.대외적으로는 벼룩시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하철 1호선 동묘앞역과 신설동역 사이로 올라오거나, 2호선 신당역과 상왕십리역 사이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곳이다.인근에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비롯하여 우리나라 의류시장의 총본산이라 할 수 있는 동대문시장, 평화시장이 자리 잡고 있다. 황학동 골목을 걷다 보면 손에 들고 다니는 휴대전화가 어색할 만큼 시대를 거꾸로 거슬러 올라간 느낌이다.그야말로 없는 게 없다. MZ들이 보면 도대체 뭣에 쓰는 물건인가 싶어 고개가 갸우뚱거려질 정도이다.어디에서도 접하기 힘든 아날로그 시대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첨단을 달리는 디지..
풍경
2024. 7. 27. 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