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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내 마음속의 맛집
바야흐로 인터넷 세상이다. 무언가 괜찮은 게 있으면 모든 게 공유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없지 않다. 어쩌면 누구에게나 비슷한 심리가 있지 않을까 싶다. 사람들이 덜 붐비는 나만의 맛집을 한두 곳쯤 비밀의 화원처럼 간직하고 싶은. 열린 세상이다 보니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지만, 그런 곳이 있으면 만남이 한결 더 의미를 지닐 수 있지 않을까. 지인과 점심 약속이 있었다. 장소는 나더러 정하라고 했다. 이전에는 상대방이 주로 정했는데, 매번 같은 곳만을 고집해 나대로는 불만이 없지 않았다(내색은 않고 속으로만). 나는 외식을 하게 되면 되도록 안 가 본 곳을 위주로 찾는 편이다. 이왕 돈 내고 먹는 음식인데 같은 값이면 하나라도 더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는 것이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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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13. 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