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의 아름다운 세상
숫자가 중요하지 않음을 본문
요즘 나의 하루 중 상당 시간은 책 읽기로 채워진다.
시간이 많아진 이유도 있지만,
평소 책을 가까이하던 습관이 이어진 때문이기도 하다.
사람을 만나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기보다
책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생각을 접하는 시간이 훨씬 더 효율적인 투자인 것 같다.
넷플릭스를 통한 영화 보기도 주요 일과 중 하나이다.
현직에 있을 때만 해도 일 년에 겨우 한두 편 보는 정도였는데
시간이 여유로워지니 꽤 많은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사람을 만나게 되더라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주제도 없이 공허한
잡담만을 주고받다 헤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제는 인간관계도 압축하려고 한다.
숫자가 중요하지 않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 시간에 버려지는 시간과 돈을
보다 생산적인 방향으로 집중해 볼 생각이다.